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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無極而爲太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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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jw.history.go.kr/id/SJW-F07060210-02400

승정원일기 725책 (탈초본 40책) 영조 7년 6월 21일 임자 24/24 기사 1731년 雍正(淸/世宗) 9년

 

故其時史官, 載此圖說於周子本傳, 而誤以無極而太極五字改之曰, 自無極而爲太極, 加自爲二字, 則文義大差, 本旨全失, 故朱子, 於洪邁爲史官時, 亟請其改修矣。其時如陸九淵, 亦以無極字爲疑, 與朱子反復論辨, 此亦看得而字失其旨, 故滯於名言如此矣。上曰, 以圖說看, 則果似於太極上, 復有無極之義矣。致雲曰, 圖中, 亦自明白, 指畫陰陽圈中, 一小白圈, 便是太極, 而所謂無極之眞也。上曰, 聞此言, 始覺分明矣。論動而生陽章。

故其時史官, 載此圖說於周子本傳, 而誤以無極而太極五字改之曰, 自無極而爲太極, 加自爲二字, 則文義大差, 本旨全失, 故朱子, 於洪邁爲史官時, 亟請其改修矣。​
그래서 그때 사관은 이 도설(圖說)을 주돈이(周子)의 본전(本傳)에 실었는데, 무극(無極)·태극(太極) 다섯 글자를 잘못 고쳐 “자무극이위태극”이라고 바꾸며, “자(自)”라는 글자를 두 글자로 더 넣었다. 그러면 문맥의 의미가 크게 달라지고 본래의 뜻을 완전히 잃게 되므로, 주자(朱子)는 홍매(洪邁)가 사관이던 시기에 급히 그 수정을 청하였다.

 

​其時如陸九淵, 亦以無極字爲疑, 與朱子反復論辨, 此亦看得而字失其旨, 故滯於名言如此矣。​
그 당시에 육구연(陸九淵)도 무극이라는 글자를 의심하고 주자와 반복해서 논쟁했으며, 이 역시 “자”자를 넣어 의미를 잃어버린 뒤 말에만 머무르게 되었다.

 

​上曰, 以圖說看, 則果似於太極上, 復有無極之義矣。​
임금(上)이 말하기를, 도해(圖說)를 보면 과연 태극 위에 또 무극이라는 뜻이 있는 듯하다.

 

​致雲曰, 圖中, 亦自明白, 指畫陰陽圈中, 一小白圈, 便是太極, 而所謂無極之眞也。​
치운(致雲)이 말하기를, 도 안에서도 스스로 명백하고, 음양 원(陰陽圈) 안에서 한 작은 흰 원을 가리키면 그것이 바로 태극이며, 이른바 무극의 진실이다.

 

​上曰, 聞此言, 始覺分明矣。​
임금(上)이 말하기를, 그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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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jw.history.go.kr/id/SJW-F22090160-01900

승정원일기 1008책 (탈초본 55책) 영조 22년 9월 16일 기유 19/19 기사 1746년 乾隆(淸/高宗) 11년

 

宋史立周敦頤傳, 其中載太極圖。而史官就加數字曰, 自無極而爲太極, 先儒譏之矣。無極太極之上, 加自字爲字, 則是無極太極, 爲兩件物, 恐無是理矣

송사(宋史)의 주돈이전(周敦頤傳)에는 태극도(太極圖)가 실려 있다. 그런데 사관(史官)은 ‘自無極而爲太極’이라는 글자를 추가하였는데, 이전 선비들이 이를 비판하였다. “무극(無極)·태극(太極)” 위에 “자(自)”라는 글자를 더하면 무극과 태극이 각각 두 개의 물건이 되는 셈인데, 이는 도(道)에 어긋날까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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